경기도 성남지역에 6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위례1어린이집이 수정구 위례동 위례35단지 내에 마련돼 26일 개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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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위례1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원생과 학부모, 이재명 성남시장, 김유석 성남시의회의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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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1어린이집은 연면적 504㎡규모의 단층으로, 71명의 신입생을 받아 앞서 7월 25일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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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이자 건물주인 한국토지공사(LH)가 단지 내 단독건물을 성남시에 20년 무상 임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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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어린이집운영을 맡기로 하고, 3억3천여만원을 들여 보육시설로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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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집에는 5칸의 보육실과 교재교구실, 조리실, 자료실, 교사실, 유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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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작나무로 만든 책상, 붙박이장 등의 친환경소재 실내가구를 들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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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1어린이집은 지난 8월 8일 보건복지부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증해 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조합원이 돼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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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시설·행사위원회의 3개 부모위원회가 구성돼 어린이집 내 열린 도서관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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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는 직장과 가정이 양립하는 보육환경 만들기의 하나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면서 “위례1어린이집은 민간으로 운영될 어린이집을 시가 LH와 협의해 공공으로 전환한 본보기이자 지역에 사는 부모`교사`원장이 서로 동료입장에서 협동조합을 만들어 함께 운영하는 보육공동체의 모범케이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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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1어린이집 개원으로 성남지역 국공립어린이집 보육정원은 5196명(6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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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내년에도 이매·판교테크노·여수동·위례2어린이집을, 오는 2018년에는 야탑동·복정2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