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600억불·무역흑자 400억불 목표 중기 주도 통상정책 실시 수출비중 30% 달성 ‘실크로드 토상바자르’ 중점 전략사업 추진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를 거둔 지난해 통상성과와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확대·강화한 ‘2014 경북 통상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도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융합시키고 경북의 주요 국제화 전략프로젝트와 연계한 경제적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와 지역 중소기업체를 위한 다양한 해외수출마케팅사업을 내용으로 지난해 538억 불보다 증가한 수출목표 6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4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통상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지역수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에는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돼 중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융성으로 전파되고 통상으로 이어지는 전략수출 마케팅 차원에서 ‘실크로드 통상 바자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어 지난해 대성공을 거둔 이스탄불 EXPO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통상성과 확대라는 경제적 실리를 계속 이어 나간다. 터키 이스탄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국지역 등의 육상실크로드 주요 거점도시에 경북도 중소기업 상품수출을 위해 5회에 걸쳐 ‘POST 엑스포-실크로드’ 무역사절단 및 전시박람회에 50여 기업체를 파견한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해양실크로드 거점항구 지역을 대상으로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화장품, 기계 등 경북의 주력기업과 제품들로 구성된 해양실크로드 무역사절단을 10회에 걸쳐 100여 기업체를 파견한다. 도는 이러한 전략통상사업과 함께 정부 3.0 통상정책 및 중소기업지원 국정과제정책에 적극 대응해 중소기업 맞춤형 통상서비스 제공을 적극 확대해 내수기업과 영세소기업, 중소 및 중견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영세중소수출기업의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특송(EMS) 물류지원과 수출금융 위험부담 완화를 위한 플러스단체수출보험을 확대함과 동시에 개별기업 맞춤형 SNS 홍보동영상 시스템 등을 통한 해외마케팅 확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선진국과 전략시장을 대상으로 전시박람회 참가를 확대하고 내달 중국 빅바이를 초청해 지역 업체와 상담을 주선하는 ‘CHINA BIZ PLAZA’ 등과 같은 다양한 해외시장개척 사업과 함께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지원, 해외규격인증지원 등 통상인프라 확대도 추진한다. 도는 30여 회의 해외전시박람회와 20회의 무역사절단을 종합적으로 운영해 500여 개 지역중소기업을 파견해 주요 통상성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실크로드와 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역사의 길 위에 새로운 문화융성의 길을 열었고 이제 그 길을 따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경북의 기업들이 진출해 통상 성과를 함께 늘려 문화와 경제가 융합되는 통상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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