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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 '소통,현장 행정' 대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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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 '소통,현장 행정' 대박 성과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6.11.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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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출범이후 ‘좋은 도시 편한 진주’ 건설을 위해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던 소통과 현장행정의 성과물이 하나하나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창희 시장의 소통과 현장행정은 일선을 누비는 읍면동 직원들에게 강조돼 오던 시책이다. 현장에서 주민과 호흡하고 일상에서 주민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지역문제를 행정이 주민과 협업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전달 방식이었던 읍면동장 회의를 대화와 소통이 함께하는 연찬회 형식으로 과감히 탈바꿈 시키는가 하면 읍면동 사랑방 연구회 활성화 등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소통행정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금산면이 추진하고 있는 ‘폐부직포 농가 자율수거 및 배출신고제 사업’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도출된 몇 안 되는 시책 중 하나이다.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주민참여 경연분야 ‘우리 동네 지방자치 이렇게 함께 한다!’에 금산면의 ‘폐부직포 농가 자율수거 및 배출신고제 사업’이 출품돼 경기도 성남시 등 전국에서 참가한 11개 팀과 치열한 경합 끝에 행정자치부장관상인 최우수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지자체가 폐부직포를 무상 또는 보조금을 통해 처리하고 있는 데 반해 기존의 관(官) 의존적 행태를 깨고 농가가 직접 폐부직포 처리비용을 부담한다는 부분이 매우 고무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정현대 금산면장은 “읍면동 행정에 대한 시장님의 신념은 ‘문제 해결의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 소통을 통한 현장행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밝히고 “이번 금산면이 얻은 결실의 기저에 그런 신념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깨끗하고 쾌적한 금산 들녘 만들기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이 사업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영묵 금산면발전협의회 회장, 재정 지원을 해 준 김성수 금산농협장, 14개 작목반 회장들을 비롯한 개별 기탁농가와 면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면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폐부직포 농가 배출신고제는 농가가 처리비용을 직접 부담해 자치단체의 예산 수반 없이도 농촌 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전국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사업은 농촌 들녘에 무분별하게 널브러져 수질과 토양 오염 유발 등 농촌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폐부직포를 농가 스스로가 일제 수거·처리하고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폐부직포는 배출신고제를 통해 농가가 직접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금산면 농가들로 구성된 금산면발전협의회(회장 김영묵)가 주축이 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금산면사무소가 행정지원을, 금산농협이 재정지원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신고제를 통해 21농가에서 268만원에 상당하는 처리비를 직접 부담했으며 시설하우스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관내 14개 작목반과 개별 농가에서 일제 수거된 폐부직포 처리비용 62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민·관 협업의 성과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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