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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시의회 비판.견제기능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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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시의회 비판.견제기능 무시"
  • 구리/ 김갑진기자
  • 승인 2016.11.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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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는 최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대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지난 4월 취임한 백경현 시장이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시의원들과의 단 한차례 정책간담회도 개최한 바가 없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정책결정과정을 거쳐 의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의회와의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요구를 하는 등 의회와의 상생 협력은 커녕 의회의 건전한 비판과 견제기능을 무시하는듯한 입장을 보여 온 것을 강도 높게 질타하면서, 이번 2차 정례회를 계기로 뼈아픈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수용하는 집행부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신 의원은 이어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최대의 난관인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 통과를 위한 향후 대책과 추진계획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으며,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사업에 필요한 1조 4300억 원에 대한 재원조달계획과 이 사업이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성사여부와 무관하게 추진되는 것인지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구리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별내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 구리역사 돌다리 사거리 방면 출입구 개설 방안 및 사업비 확보 대책과 도매시장 사거리역사 인근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지하철 노선 상부와 건원대로 하부 사이에 지하주차장 및 문화 공간 등 추진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또한 지난 1997년에 개설한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계획과 재원조달 계획 및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사노동 퇴계원 IC인근으로 이전하고, 현 부지를 수도권 동북부 최대의 종합유통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서 신의원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장 및 우회도로 확보방안, 상권 위축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 재원조달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 철회 후 소각장 대보수 및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 방안으로 결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행정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확실한 해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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