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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확충 인프라 조성 '쉼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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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확충 인프라 조성 '쉼없이 달린다'
  • 경주/ 이석이기자
  • 승인 2016.11.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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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활력 있는 도시를 위해 경주의 도로 확충 인프라 조성 사업은 쉴 틈이 없다.

올해만 도시계획도로 105개 지구 6km, 군도 4개 지구 2.9km, 농어촌 도로 5개 지구 1.3km, 도합 114개 지구 10.2km의 도로망을 정비 확충했다. 들어간 사업비만 392여억 원에 달한다. 타 지자체의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경북 경주의 대표적인 도로 확충 인프라 사업을 들여다보자.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도당산 터널 개통이다. 남산과 도당산을 잇는 인공 터널을 만들고 굴곡이 심한 구간을 선형개량 했다.

경주시 탑동에서 인왕동까지 서라벌대로 도당산 구간으로 2012년에 시작하여 올해 완공했다. 인공터널은 폭 30m, 길이 111m, 선형개량 구간은 580m에 이른다. 도당산 터널은 월성에서 남산으로 가는 신라탐방길이라는 옛길 복원의 의미도 있지만 남산을 연결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국도 7호선 배반네거리에서 보문단지 진입로인 구황교 구간 도로 확충 사업도 한창이다. 6차선 도로 확장사업으로 내년까지 2년간 70억 원의 사업비로 6차선 도로로 확장된다.

올해 불국사에서 보문방향의 우회차로 현상변경허가와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불국사에서 보문방향 우회차로 300m가 연장 개설되고 배반네거리에서 구황교까지 1.2km가 6차선으로 확장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배반네거리 교차로의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되어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이면 몸살을 앓는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도 진행 중이다. 2018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 원이 들어간다.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여 1차 교통사고 위험구간 선형개량(구황교, 보문교 교차로), 2차(보문교∼알천수개기)구간, 3차(알천수개기∼구황교)구간 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문화재 현상변경협의 및 설계자문회 심의가 완료됐고 올해 12월 공사발주 예정이다.

경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와 톨게이트의 확장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되는 서천 강변도로도 빼놓을 수 없다. 첨성로(터미널)에서 나정교(서라벌대로 경주IC입구)까지 총 2.1km에 걸친 구간으로 2018년 4차선을 우선 개통하고 추후 교통수요에 따라 6차선으로 확장된다.

우선 내년 완공 목표로 남천을 건너는 길이 120m, 폭 35m의 교량이 먼저 건설된다. 사업비 552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의 도로 확충 프로젝트다. 현재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완료됐고 토지매입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전국매일신문] 경주/ 이석이기자

lee-seok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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