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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최근 3년간 악취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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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최근 3년간 악취민원 급증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6.1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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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최근 3년간 악취 민원 발생 추이를 살펴 본 결과 2014년 230건, 2015년 319건이 발생해 전년도 대비 40%가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악취관련 지역주민 민원 중 축산시설의 악취 민원은 2015년 전체 악취 민원 319건의 24%인 77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전체 악취 민원 320건 중 144건이 축산시설 관련 악취 민원으로 전체 악취관련 민원의 45%를 차지하는 등 축산시설 악취는 지역의 환경민원 발생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지구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 등의 아열대성 기후, 도심확장에 따른 주거지와 악취 발생 사업장의 근접성, 악취 제어 관리방법의 미흡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거 경제성장의 시기에 하수처리장이나 공장 굴뚝 등에서 배출되는 악취는 산업화의 목표아래 크게 주목 받지 않았으나 생활수준의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대 되면서 최근에는 대기업 사업장이나 축산시설 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세탁소, 자동차정비업 등의 생활악취에 대한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선진국형 환경문제로 변화돼 가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악취 민원이 많은 사업장에 대한 선택적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광역축산 악취개선사업’ 등축산농가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준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귀농귀촌의 일번지인 경북도에서 발생하는 축산시설의 악취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도민의 환경만족도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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