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장평면 허균회(남, 56, 서울정미소 운영)씨는 지난 6일 면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장평면사무소에 햅쌀 720㎏을 기탁했다.
허균회씨는 지난 2006년부터 11년째 장평면내 17개 경로당에 매년 쌀 40㎏씩 전달해 왔으며 쓰레기처리장 인부들의 점심 식사용으로 40㎏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 봉사 실현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허균회 씨는 “우리 마을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부모형제처럼 모시고 싶어 시작한 일로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매년 실천하겠다”며 “좀 더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송석구 장평면장은 “올해까지 11년째 매년 잊지 않고 햅쌀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며 나눔의 온정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훈훈한 정이 한겨울의 추위를 느끼고 있는 노인 분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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