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54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집진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내부 지붕과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면서 근무하던 근로자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 등 17대와 50명의 소방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철강류 소재의 집진기 내부에서 다량의 연기와 함께 발화한 불을 끄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업체에서 집진기를 철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산소절단기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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