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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署 '중학생 성추행 의혹'교사 8명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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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署 '중학생 성추행 의혹'교사 8명 수사 착수
  • 이신우기자
  • 승인 2016.12.15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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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시내 중학교에서 잇따라 불거진 교사들의 학생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 상습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강남 S여중 교사 8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최근 이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추행,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응답이 제보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현직 교사 7명, 해임된 교사 1명을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끝나는 다음주 부터 피해자 조사를 한 뒤 가해 교사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교육청에서 피해 학생을 특정한 자료를 받고 나면 여경을 중심으로 경찰서가 아닌 학교에서 이들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원구의 한 사립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건에 관해서도 학교가 전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해 경찰이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학생들은 이 교사가 학생들에게 "안경 쓰고 벗는 모습이 섹시하다. 한 번 더 해봐라", "여자애들이 돈 많이 벌려면 몸 파는 게 가장 좋은 방법", "너 야동에 나올 것같이 생겼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교사는 7일부터 병가를 낸 채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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