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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대호방조제 관리권 재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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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대호방조제 관리권 재확보"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6.1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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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갑순 충남 서산시의원(새누리당·서산 대산지곡성연)은 대산에 위치한 대호방조제의 관리구역조정과 관련, 지난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재심의 결과 대호방조제 및 그 부속시설에 대한 관리권이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 속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2003년부터 대호방조제에 대한 관리권은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측에서 가지고 있었으나, 2015년 12월 서산 및 당진지역에 대한 대호호의 안정적인 용수공급 확보방안 협의 및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당진지사 간의 수익비용 분쟁해소를 위해 분쟁조정이 진행된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에서 실시한 ‘대호방조제 관리구역조정 심의회’에서 당진지사로 그 관리권이 넘어가 서산 지역 주민들의 큰 불만을 초래했다. 하지만 서산 주민들과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동 사안 해결을 건의한 후 성 의원이 직접 발 벗고 나서 한국농어촌공사 측과의 적극적인 재조정 협의를 통해 서산태안지사 측에서 해당 관리권을 재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주민들과의 상시적인 교감과 지역정서에 맞는 용수공급 운용 및 관리 등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대호호의 용수를 대산공단에 공급함으로써 얻는 수익의 30% 가량을 우리 지역 농업기반시설 보수보강 및 시설투자 등에 지속 기여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농업 경쟁력 향상을 계속적으로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한 해에 3500만톤에 달하는 대산공단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거점산업의 상생발전과 정밀화학단지 육성에도 일정 부분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갑순 시의원은 “이번 성과는 지역주민들과 서산시의회가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동 사안 해결을 건의한 이후 성 의원이 직접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재조정 협의를 통해 이루어낸 쾌거”라며 “사실상 대호방조제 관리권 재확보는 지역의 힘 있는 국회의원인 성 의원의 강력한 정치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정치권이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본래의 기능을 충실히 해낸 모범적인 사례일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권익을 지켜낸 성과”라며 “우리 지역이 뭉치면 어떠한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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