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근래 지역 경기 활성화 추세가 확연하다.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시중 경기가 살아나면서 지방세 세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역경기 지표 중 하나인 지방세 징수액 추세를 보면 2014년 2,264억원, 2015년 2,438억원, 올해 2,866억원으로 2년 전에 비해 602억원(26.6%)이 증가했으며 올해 징수액은 시의 당초 목표액(2,435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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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민선 6기 들어 지속적인 개발 규제 완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아파트, 주택 신축, 부동산 거래 증가로 취득세, 재산세 세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취득세의 경우 2014년 662억원에서 2015년에는 712억원, 올해는 950억원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재산세도 2014년 371억원, 2015년 377억원, 올해 385억원으로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경기 동향과 관련, 2015년부터 독립세로 전환된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는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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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와 기업의 경영실적을 보여주는 법인지방소득세는 2014년 71억원에서 올해 165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를 포함, 지역경제 흐름을 총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방소득세는 2014년 230억원에서 올해 370억원으로 2년간 60.9%나 증가했으며 올해 징수액은 당초 목표액 304억원을 훨씬 초과한 것이다.
시는 지방소득세 증가는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뚜렷하게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문성 세정과장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심리, 지속적인 인구 증가, 체험관광시설 확충에 따른 상권 활성화 등이 맞물려 건설 경기 붐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세수 증가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