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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동해안 물놀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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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동해안 물놀이 사고 잇따라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4.05.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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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말 무더위속 때 이른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강원 동해안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오후 2시53분께 강원 속초시 장사항구 인근 횟집 앞에서 김모 씨(27)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수영을 하던 중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모 씨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본 일행에 의해 물에서 구조됐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3시10분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던 이모 씨(39)가 파도에 휩쓸려 육지로부터 200여m 떨어진 지점까지 밀려 나갔다. 이모 씨는 다행히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발견 당시 탈진, 저체온증세를 보여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강원 소방관계자는 “때이른 무더위로 물놀이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물에 들어갈 때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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