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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막바지 불법선거 단속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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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막바지 불법선거 단속 총력
  •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5.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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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방경찰청은 6·4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7일 현재까지 불법선거 191건 관련자 274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187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54명은 내사종결이나 불기소 처리됐다.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후보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가 54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적인 방법에 의한 인쇄물 배부 29건(15.2%), 금품향응 제공 26건(13.6%), 선거벽보 훼손 24건(12.6%), 사전 선거운동 16건(8.4%), 공무원 선거개입 15건(7.9%) 등이다. 경찰은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이후 선거벽보 훼손 사건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는 선거일 1년 전인 지난해 6월부터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결과다. A모 씨 등 2명은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6개 중앙일간지 26개 지국을 통해 평택시장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 6200부를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또 파주시장 후보자 동생인 B모 씨는 대포폰을 이용해 상대후보 3명을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파주지역 유권자 342명에게 10여차례에 걸쳐 발송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단계 단속체제’를 가동, 선거전담반을 490명에서 589명으로 증원하고 불법선거를 근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보 및 지역경찰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며 “더불어 사이버요원 203명을 배치,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불법선거 행위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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