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업기술센터가 38년 만에 이전, 신축된다.
춘천시는 올 당초예산에 1차 년도 신축사업비 30억원을 편성, 오는 4월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포함 98억원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현 센터는 1979년 신북읍 율문리 현 부지에 지어진 건물로 노후되고 비좁아 민원처리와 농업인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새로이 신축되는 센터는 신북읍 산천리 막국수체험박물관 옆 부지 2만여㎡에 건축되며 신축 건물은 업무, 연구시설, 농기계 센터가 집적된 지상 3층, 연면적 5000여㎡ 규모이다.
특히 연구시설에는 토양, 농약, 병충해, 가축질병 등 농축산 관련 연구기술을 종합 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건축되어 농민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현재 신북읍 센터와 임시청사에 분산된 농정관련 부서가 이곳에 모두 배치돼 업무를 일괄 처리함으로서 업무효율과 부서간 소통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축부지 주변에는 강원도미래농업교육원, 도가축위생시험소 등 관련 유관기관이 있어 업무 연계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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