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새벽 시간 주차된 차량 유리를 부수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강모 씨(47)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흥덕구 오송읍에서 주차된 차량 4대의 유리를 둔기로 부수고 노트북 등 총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농촌 지역 주택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지난 12일 세종시 조치원읍 강씨의 집 인근에서 그를 붙잡았다.
절도 전과 5범인 강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다가 겨울철 일거리가 없어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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