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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배려대상 학생 지원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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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배려대상 학생 지원단 뜬다
  • 제주/현세하기자
  • 승인 2017.01.2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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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법적지원 못받는 학생 위한 ‘맘품 지원단’ 운영
Wee센터와 맞춤형 연계 정서·반찬·의료서비스 등 실질 지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올해 조손가정·한부모가정 학생 중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등 배려대상 학생을 위한 '맘-품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맘'은 엄마(mom) 또는 마음(心)을 뜻하며, 엄마같이 따뜻한 정성과 사랑의 품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단이라는 뜻에서 이같이 이름 붙였다고 시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올해 제주시 애월읍, 삼도·용담동, 화북·삼양동, 봉개동 등 관내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점차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로부터 대상 학생을 추천받아 선정하고, 봉사 의지가 있는 단원들과 멘토로 활동할 학생 등을 모집해 지원단을 꾸릴 계획이다.


대상 학생마다 맞춤형으로 위(Wee)센터와 연계한 정서 지원, 반찬이나 의료서비스 등 생활 지원, 학습 멘토링, 진로 체험 등 실질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시교육지원청은 또한 올해 학생 중심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칭찬·배려·봉사·나눔을 실천하는 '혼디(혼의 아래아를 표기상 ㅗ로 표기) 손심엉 고·사·리 키울락'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 1080(10대 학생들이 80대 어르신들 위해 봉사하는 인성교육활동), 제주의 자연·역사·문화 이해를 위한 지질 탐사, 해녀문화 이해, 감사노트 쓰기 등을 추진한다.


강동우 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맘품 지원단 사업으로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성해 체계적·지속적으로 배려대상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조기 지원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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