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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풀린 인천경찰’... 연이은 음주사고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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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풀린 인천경찰’... 연이은 음주사고 도마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01.2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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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정지 수치 상태서 고속도로 달리다 ‘쾅’
만취해 주차차량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하기도
인천지역 현직 경찰관들의 잇따른 음주사고로 비난을 사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경인고속도로에서 화물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0시30분께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형사과에 근무하는 경찰관 A순경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고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부평인근에서 화물차량과 추돌했다는 것.
 경찰은 A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0.074%상태였다.
 경찰은 A순경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징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께도 인천 서부경찰서 간부 B경위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고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 받고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B경위는 자신의 음주 사고 등을 숨기기 위해 집에서 자고 있던 딸을 운전한 것처럼 속이려다 경찰의 추궁에 음주 사고 사실이 들통 났다.
 한편 국민의 자유와 권리, 사회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고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 치안을 유지시켜야 할 경찰관들이 음주사고를 내 경찰의 공직 기강이 도를 넘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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