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최근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Cruze)의 본격 판매에 앞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남산 인근에서 진행된 올 뉴 크루즈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한국GM은 신형 올 뉴 크루즈의 퍼포먼스를 소개하고 경기도 양평 중미산 천문대를 잇는 시승코스에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올 뉴 크루즈는 동급 최장의 차체와 기존 모델 대비 27% 향상된 차대 강성, 110kg 경량화를 동시에 이룬 새로운 아키텍처와 GM의 신형 1.4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 조합의 차별화 된 주행 성능으로 국내 준 중형차 시장에 새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신형 크루즈는 경쟁 모델보다 10cm 긴 동급 최대 차체길이(4665mm)에 소부경화강과 초고장력강판 등 차체의 74.6%에 고강도 재질을 적용해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 제품 개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대비 10% 증가한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GM의 차세대 1.4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은 성능과 효율 두 측면에서 크루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날 신형 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될 새 레이스카를 예고했다.
4월 개막을 앞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에는 신형 크루즈의 차체를 기반으로 대회 규정에 맞춰 튜닝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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