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해빙기를 맞아 산림청, 각 시·군 및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2017년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2014~2016년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지, 각 시·군 자체 지정지, 산림청 이관분, 올 지정예정지 등 도내 29개 시·군의 산사태취약지역 209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은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관리 현황 및 계획, 지난해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결과 후속조치 추진 상황, 산사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성 및 정비 여부,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정보 전달체계 활용 여부, 산사태복구를 포함한 사방사업 시행의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보수 및 보강 등의 조치 여부, 지역 주민에 대한 비상연락망 현행화 및 대피체계 구축 여부, 지역여건을 고려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구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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