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업기술센터가 40여년만에 신축된다.
춘천시는 최근 실시설계를 마친 데 따라 당초 계획대로 4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등 98억원을 들여 현 신북읍 율문리 청사를 신북읍 산천리 막국수체험박물관 옆으로 이전 신축하는 것이다.
시는 현 청사가 1979년 지어져 노후 정도가 심하고 업무, 교육 공간이 부족한 데 따라 민선 6기 현안 사업의 하나로 이전 신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축되는 농업기술센터는 10,000여㎡ 부지에 연면적 4,800㎡ 규모로 신축되며 현재 공간 부족으로 나눠져 있는 농정, 연구, 농기계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되도록 집적 시설로 건축되고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신축 건물은 농업기술연구동, 농산물실험연구동, 농기계연구동 3개 동이 배치된다.
농업기술연구동은 3층으로 농정 관련 전 부서와 강당, 교육실, 회의실, 식당 등의 부속시설이 들어선다.
농산물실험연구동은 2층으로 발효실, 생활과학관, 벼병충해예찰실, 시약보관소, 토양검정실, 시료건조실 등으로 구성돼 농축산 관련 연구, 기술을 종합 지원한다.
농기계연구동은 임대농기계 보관창고와 부품창고, 수리센터로 기능한다.
방석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축 센터가 준공되면 현재 시 본청과 신북읍 현 센터로 나눠져 있는 농정업무가 한 곳에서 처리되고 연구, 기술 교육, 농기계 임대, 수리가 한 곳에서 이뤄져 농업인 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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