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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생 6.5% 상담필요 '관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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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생 6.5% 상담필요 '관심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8.07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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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각급 학생의 6.5%가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인 가운데, 0.5%는 자살 등 위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역 초1.4학년, 중1학년, 고1학년 총 505개교 학생 11만6,220명의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의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 관심군 학생이 7,548명에 이르고 있다.전체 관심군 7,478명 중 남학생이 57.1%(4,313명), 여학생 42.9%(3,235명)이다.?관심군 학생들 가운데 자살생각 등 위험수준이 높아 우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학생은 629명(0.5%)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위험은 중학생이 1.1%로 가장 많고, 고교생 0.9%로 전체 0.5%의 학생이 자살 위험에 노출돼 있다.시교육청은 자살위험 있는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시내 21개 병.의원을 지정해 핫라인을 구축,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3,025명(2.6%)으로 초등생 105명(0.2%), 중학생 243명(0.8%), 고교생 145명(0.4%) 순이다. 2차 전문기관에 의뢰해 심층검사와 상담을 해야 할 관심군 학생은 초등생이 전체 검사 실시자 (5만3,789명)중 6.8%(3,669명)이다. 중학생은 2만9,650명중 6.6%(1,966명), 고교생은 3,2781명 중 5.8%(1,913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특성검사 결과 정서와 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내 상담을 실시하고, 추가적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관심군)에 대해서는 지역 내 25개 2차 전문기관(Wee센터.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 1대 1로 연결해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권상순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학사는 “내년에는 정신건강 시범학교 10개교를 지정.운영하는 ‘학생 정신건강증진 학교-지역협력 모델’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식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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