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의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 수리·정비교육이 노령화 등으로 부족한 농촌일손 과 적기영농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완)는 2일부터 현내면 대진리, 마차진리, 화곡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228회에 걸쳐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 및 수리비 절감으로 적기영농을 추진하도록 각 마을을 방문, 농기계 고장진단 및 자가 정비, 부품 교체요령 교육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가가 직접 수리 실습 현장에 참여, 자가 정비·수리 기술 습득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고장진단 및 수리 사전교육 후 직접 정비를 통해 자가 수리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군은 지난 해 114개 마을 1,707농가 1,848대의 농기계를 수리, 노령화된 농촌마을에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 및 수리비 절감으로 연간 10억 원 이상의 농가 간접소득 기여 효과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억6,700만원을 들여 2,000 농가의 농기계 정기순회수리 180회 와 현장기동수리 30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적은예산으로 다수의 농업인에게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 농정시책 사업이다”며 “농기계임대사업 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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