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완료해 현재 24시간 연중운영하고 있는 횡성군의 범죄발생이 감소하고 검거율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횡성군은 관제센터 구축운영에 따른 범죄의 변화추이와 관련 자료의 지표화로 향후 통합관제센터의 운영방향을 모색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성과를 분석하고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범죄 발생건수는 2012년 393건에서 2016년 325건으로 센터 구축 전과 비교해 평균 17% 감소했으며 특히 5대 강력범죄 중 절도범죄가 크게 줄어들어 CCTV의 긍정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검거율은 2012년 47%에서 2016년 89.8%로 크게 높아졌으며 구축 후 4년 동안 평균 30%의 검거율이 증가했다. 특히 범죄검거의 결정적인 단서 95% 이상이 CCTV 영상자료임이 확인됐다.
　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금까지 총 829건의 영상자료를 수사자료로 제공해 신속한 사건사고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4시간 실시간 관제근무를 실시하며 총 271건의 즉시 신고로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