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해수욕장 안전혁신체계 확립을 바탕으로 올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1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안전총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우수 구조대원 선발과 안전시설 보강,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관광지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총 120명의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선발하고 특히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 뛰어난 전문 구조대원을 지난해 10%에서 50% 이상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며 구조대원이 근무지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학생 안전요원들을 지도·감독케 하는 등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구조대원 중 총괄 관리자 1명과 장비관리자 1명을 별도로 선발해 전 해수욕장에 대한 컨트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달부터 4월까지 인명구조함과 수상오토바이, 무전기 등 안전장비를 전수 점검하고 지난해 3개소에 이어 올해도 삼봉 및 구례포 해수욕장에 감시탑을 설치해 빈틈없는 안전망 확립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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