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인하드림센터 명명식 개최
20억 기금 기탁 등 모교사랑
20억 기금 기탁 등 모교사랑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22일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현태 회장(기계공학 57학번)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배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김현태 인하드림센터’로 하는 건물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고 ‘짠돌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2007년 20억 원을 학교 발전 기금으로 쾌척했다.
이어 지난 2008년에는 로스쿨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김 회장이 전달한 장학금과 학교발전 기금은 26억 원에 달한다. 그가 전한 장학금 3억 4000만 원은 학생 150여 명에게 지원됐다.
최순자 총장은 “1954년 개교한 학교가 이만큼 발전한 밑바탕에는 학교를 갈고 닦으신 동문들이 계셨고, 또 훌륭한 교수들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발전기금 기부자의 이름을 건물에 명명한 일은 우리 학교 최초로, 김현태 동문에게 작은 보답이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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