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금창동 산업도로 미 개설지역에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관상용 봄 꽃씨(양귀비)를 파종했다고 22일 밝혔다.
꽃밭 조성은 사계절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에는 시에서 꽃나무(철쭉, 영산홍) 3000주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식재했으며 올해는 주민들과 함께 양귀비 꽃씨를 파종해 5월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그동안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았던 지역인데 구에서 양귀비 꽃밭으로 조성한다니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주민들이 앞장서서 예쁜 꽃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은 가을꽃은 주민들의 집 앞 구간에 원하는 꽃을 식재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에 건의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꽃밭 조성은 마을 환경 가꾸기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참여로 이어진 사례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심환경 만들기의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관수, 제초,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을 지속적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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