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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스마트 무인 수거함으로 종이팩 수거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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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스마트 무인 수거함으로 종이팩 수거율 UP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3.2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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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자동인식하는 첨단 스마트 무인 수거함 150대 설치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종이팩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무인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종이팩과 종이컵 등 재활용품을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종이팩 분리수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구가 2016년 5월부터는 전국자치구 최초로 최첨단 스마트 무인 수거함을 설치, 종이팩 수거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무인 수거함이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무인 수거함이 종이팩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스마트폰 전용앱에 일정 포인트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사물인터넷을 개발하는 오이스터에이블과 협력, 관내 공동주택단지 분리수거장에 이 무인 수거함 150대를 설치했다. 

현재는 종이팩 한 개당 1포인트가 적립되는 형식으로.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우유로 교환해 주거나 송파숲 조성 사업 같은 환경캠페인에 기부 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에코머니’ 등으로 환급해 주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또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 100여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실제로 무인수거함 도입 초기인 2016년 8월에는 수거양이 463㎏였으나 4개월 후에는 3,486㎏(2016년 12월)으로 753%나 증가하기도 했다. 

기존에 수행하던 동 주민센터를 통한 휴지 지급 사업도 병행해 종이팩과 종이컵 수거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해당 품목은 각종 종이팩(우유팩, 음료팩, 두유팩, 소주팩)과 종이컵이고, 내용물이 없는 상태에서 건조 후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구 관계자 “종이팩의 원료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재활용이 활성화 된다면 외화도 절약하고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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