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보도의 노후로 보행자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구간에 대해 보도정비 공사를 벌인다.
이번 보도정비 사업에는 6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이달 초에 착공, 오는 8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보도가 정비되는 사업 구간은‘천호대로 639~용마산로 45’ 810m 연장이며 가로수 뿌리가 돌출로 인해 보도가 울퉁불퉁하게 되어 보행자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이 제기되던 구간이다.
구는 이번 보도정비를 통해 보도 파손, 침하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차량 진입으로 인한 불법 주 ․ 정차 민원이 수시 발생되는 횡단보도 등에 차량진입 방지 시설을 설치해 보행자가 걷기 편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가로등, 한전주 등에 부착된 불법 홍보물로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구간에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한 후 일제 정비를 시행해 보행환경과 가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구민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난립해 있는 각종 공중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1단계 사업으로 2015년 구의역 1번 출구 뒤편 미가로 일대 720m구간과 자양동 천주교 성당 주변을 중심으로 200m구간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2단계 사업구간으로 올해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주변, 자양동 천주교 성당 서남측 능동로4길, 화양동 맛의 거리 주변 총 1,380m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총 29억여 원을 투입해 곱창거리로 유명한 지하철 5, 7호선 군자역 6번 출구 옆‘능마루 맛의 거리’능동로300~천호대로112길36, 380m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보행로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걷기 편한 광진구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