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하대학교는 16일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운영기관인 (사)인천산학융합원이 지난 11일 산업통상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항공우주캠퍼스와 항공산업기업지원관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며, 올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등 15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관련 기업의 기술 고도화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지원 사업에 공모, 지역기업의 기술과 정보 네트워킹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항공우주 연구체계 마련을 위해 인하대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지원 사업을 통해 NASA 공동연구소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17일 미국 NASA 랭글리 연구소 Robert G. Bryant 최고연구위원과 최상혁 수석연구위원이 인천을 방문하고, NASA 공동연구소 설립의 당위성을 정부에 설명할 계획이다.
　권혁철 시 항공과장은 “1959년 대한민국 최초의 로켓 발사가 이루어진 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원이 항공산업을 넘어 우주분야에 이르는 연구개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이를 기반으로 송도국제도시를 항공우주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