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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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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4.2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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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율 높이기 위해 50개소 선정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무상 지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나섰다. 관내 상습 무단투기 지역 76개소 주변 소규모 공동주택, 상가 등에 쓰레기 배출 장소를 지정해 ‘이 곳에 버려주세요’ 배출 표지판을 부착한 것.

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및 이로 인한 분쟁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및 상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무단투기 상습 장소를 ‘선정’, 쓰레기 배출장소 표지판을 부착해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배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무단투기 근절에 나섰다. 

최병호 청소행정과장은 “내집, 내점포 앞 쓰레기 배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배출지점이 지정되지 않아 주로 공원 경계지점이나 학교 담장 등에 무단투기가 이루어져 왔다”며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장소를 정확하게 지정해 표시해두면 무단투기 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류해 정해진 날짜에 배출장소 지정 표지판이 있는 곳에 배출하면 된다. 이를 위반시 1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구는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등이 잘 분리되지 않은 채 혼합배출 되는 사례가 많은 소형 공동주택 등 50개소를 선정,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5세대 이상 연립, 다세대 주택이 선정 대상이 되며 주택형태, 세대수, 설치공간, 관리인 지정여부 등을 종합 고려하여 50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해 배출하면 소중한 자원이 되지만 종량제 봉투에 혼합해 버리면 그 순간 쓰레기가 되므로 철저한 분리배출 실천으로 자원 절약에 앞장서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청소행정과 ☎2620-34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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