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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춘향과 몽룡 천년의 사랑이 다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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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춘향과 몽룡 천년의 사랑이 다시 깨어난다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7.04.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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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사랑으로 너를 그리다’라는 주제로내달 3일부터 7일까지 광한루원 등서 개최

 

 

전북 남원시, 제87회 춘향제 개최

제87회 춘향제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 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4개 분야에 2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춘향제 주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춘향! 사랑으로 너를 그리다’로 춘향제를 통해 감동과 사랑이 있는 축제를 만들고 춘향의 전통성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천년의 사랑이 살아 숨 쉬는 남원에서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고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의 행사가 되도록 남원시민의 꿈과 열정을 담았다.
 
●춘향제 공연예술제 특성 극대화로 변화 가속
제87회 춘향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전통분야 전국 1위 축제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완월정 실경무대를 중심으로 매일 품격 있고 감동 있는 빅 공연을 1회 실시하고 아름다운 광한루원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광한루각, 춘향사당 무대 등 전통 형 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중·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의 국립예술단을 초청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통한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공연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제공 할 것이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예술축제
제87회 춘향제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예술축제 구현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 참여 공연 및 행사를 확대 편성한다. 우선 시민의 다양한 공연활동을 춘향제와 연계 개최하도록 하고 길놀이 자율참여를 유도,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춘향제 대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은 ‘이판사판춤판’은 올해 더욱 집중 강화해 전국 춤 단체에 홍보하고 해외단체를 참가시키는 등 다양한 참가자를 확보하며 춤판 무대를 사랑의 환상 공간으로 장식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손을 맞잡고 다함께 즐기며 춤추는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광한루원 안에서 펼쳐지는 ‘지금은 춘향시대!’는 지난해 호평을 받은 한복체험 행사를 확대 강화하고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사랑의 미션(오작교업고 건너기, 춘향사당 맹약의 반지, 그네 한복쌍그네, 춤판 사랑의 춤추기, 월매집 백년해로의 술, 잔디광장 프로포즈)을 통해 춘향제를 찾은 전국 연인 및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춘향길놀이’는 국악고와 협약을 맺어 춘향전 9마당을 재구성한 춤과 퍼포먼스,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사회단체 및 읍면동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하고 관람객과 함께 길놀이 행렬이 술과 떡을 나눠 먹고 어울려 춤을 추며 신나는 대동 어울림 한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

●효과적인 행사장 공간 구성
축제 공간 변화로 광한루원에는 대표공연예술제, 춘향선발대회, 춘향시대,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배치하고, 광한루원 실경을 배경으로 야간 경관 조명을 확대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요천 주변 꽃 단지, 삽다리, 사랑의 프로포즈 나무 등 사랑 관련 조형물을 강화해 춘향제를 방문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지고지순한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쉼터를 마련해 춘향제 행사 중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내달 1일부터 풍물장터를 열어 춘향제 개최 전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킬 것이며, 읍면동 만남의 장터는 참여 읍면동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가격 정찰제를 시행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춘향제가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교통 혼란·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호텔과 새집추어탕 부근에 임시주차장를 마련해 외부차량을 2개 지점으로 유도해 원활한 교통질서를 확립할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춘향제가 남원 관광 500만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하였으며, 춘향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속의 춘향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시민화합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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