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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署, 신북읍 성매매집결지 건물.토지 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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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署, 신북읍 성매매집결지 건물.토지 몰수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4.11.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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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경찰서(서장 손호중)는 춘천시 신북읍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업주을 검거하고 토지, 건물 등을 몰수하는 등 강력단속에 나섰다. 춘천서는 건물 5개동을 신축 후 민박업을 가장하여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 등 20명을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들 중 성매매 업소 운영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동네 주민 및 공무원을 협박한 김씨(56세), 임씨(46세)를 구속하는 한편 성매매영업에 제공된 장소 2개동 및 토지를 몰수 했다. 이번 사건은 道內에서 최초 시행된 부동산 몰수처분으로 성매매영업에 이용된 건물등 재산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해 성매매 업주들에게 경종을 울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은 샘밭타운 내 불법 성매매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업주 및 그 가족 등 28명에 대한 금융거래 내역 분석과 성매수남 추가확인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속된 업주 김씨는 난초촌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주들 4명과 민박을 가장 성매매영업을 하기로 공모하고, 춘천시 신북읍 배후령길 소재지에 건물 5개동을 신축해 4개동을 공범자들에게 각 3억 2000만 원에 분양한 후,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5개동 중 2개동(나, 다동)에서 성매매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구속된 김씨와 임씨는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성매매영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성매매영업을 반대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성매매집결지를 급습해 김씨와 임씨를 체포하고 성매매영업에 사용된 현금지급기등 36종 4400여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압수한 카드체크기의 거래내역을 분석해 ‘난초촌’에서 일했던 성매매 여성 3명을 재고용해 성매수남으로부터 8만 원부터 31만 원의 돈을 받고 성매매영업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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