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자 500억 원을 유치해 영일대 해수욕장 여객선터미널에서 환호공원 전망대까지 1.85㎞구간에 100m 높이로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캐빈식 10인용, 50대를 도입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조망권 확보를 위해 바닥은 투명하게 하고 높이도 100m를 유지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근에 집라인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5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 부서 협의와 오는 8월 제3자 공모 및 사업자 선정, 12월 도시관리계획(궤도시설) 결정(변경), 2018년 3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해 2019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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