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7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주민 1800여명이 참여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며 화합 이루는 잠원·반포권역 서초구민 체육대회를 연다.
예전과 달리 4개 권역별로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별 특성이 유사하고 위치가 인접한 동이 모여 보다 돈독한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서다.
정식종목은 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투호 등 4개 종목이며, 번외경기로 OX퀴즈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우리 가족 집짓기, 굴렁쇠 굴리기, 장난감 공방 교실 등 30여 가지의 놀이 체험 프로그램인 가족 건강 놀이터‘선데이파크’가 운영돼 어린 자녀, 나이 많은 부모님 등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족단위 참가자와 어린이를 위한 안심놀이동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세발자전거 경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는 이번 체육대회를 과다한 경쟁을 지양하고 주민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고 정을 나누며 즐기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모든 경기가 끝나면 종목별 경기점수와 응원 등 참여도를 평가해 종합 우승, 종목별 우승, 협동상 등을 시상하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선풍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당첨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지난 20일 서초권역(서울교대운동장)에서 시작된 구민체육대회는 잠원·반포권(반포종합운동장)에 이어, 내달 3일 방배권(이수중학교운동장), 10일 양재·내곡권(언남고등학교운동장)으로 총 4개 권역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에 많이 놀러 오셔서, 온가족이 함께 뛰고 달리며 파이팅 외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