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최근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노인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만 6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를 조기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치매검진을 위해 보건소에 치매 전문 간호사와 상담요원을 상시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중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으로 직접 찾아가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것.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의심되는 자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 이하인 대상자에 한해 협약병원(인천의료원, 백병원, 화수성심병원)에서 정밀진단을 실시하며 치매진단확진환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1인/연간 36만 원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매 조기검진을 위한 방문자 상담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방문검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관리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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