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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급자재 발주 특정업체 몰아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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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급자재 발주 특정업체 몰아주기 논란
  • 영광/ 양광태기자
  • 승인 2017.06.13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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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이상 계약…유착 의혹 제기
해당 읍장 “업체 계약 문제없다”


 전남 영광군청 A읍사무소에서 발주한 공사 관련 관급 자재 및 물품들이 특정 업체에게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A읍사무소에서 발주한 관급 자재중 특정제품(와이어메쉬)을 ㄱ읍장이 직접 지시해 H사 한곳에 약96%이상 계약을 해준 것으로 나타나 업체와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읍사무소에서 몰아준 해당 관급 자재는 영광군 농공 단지 내 3곳에서 직접 생산하는 물품이다. 하지만 H업체는 직접생산도 하지 않는 판매점임에도 불구하고 독식을 하고 있어 타 업체들로부터 불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ㄱ읍장은 “A업체가 친구여서 직원들에게 지시해 A업체가 취급하는 자재들을 전부 계약 해준 것이 뭐가 문제냐”고 해명했다.


 한편 영광군의 민선6기 구입·구매 방침에는 군청의 필요 물품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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