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경찰서는 20일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를 하며 상습적으로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강모 씨(28)를 구속했다.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네이버 중고나라 등 인터넷 중고 장터 사이트에 골프채 등을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판다는 글을 올린 후 돈만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40여 명으로부터 23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비슷한 범죄로 수감됐다 지난 2011년 출소한 강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휴대전화 4대를 번갈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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