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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박물관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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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박물관 건립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7.04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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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 기재부에 제출 완료…10월 예타 대상사업 선정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강화…중앙부처에 사업 추진 확고한 의지 표명”


 인천시는 3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가 지난 29일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됐다고 밝혔다.


 시는 해양문화시설의 지역 편중으로 인한 심각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에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 교육, 체험할 수 있는 해양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6개월동안 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또 올해는 해양박물관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국비 등 모두 1315억을 투입하는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서는 이번에 제출된 예타 신청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거쳐 이르면 올 10월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한다.


 특히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올해 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에는 경제성, 정책성 및 지역균형발전 분석 등 3개 분야에 걸쳐 6개월 이상 본격적인 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여기에서 사업에 대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이 추진된다.


 정재덕 시 해양항공국장은 “예타 신청서가 기획재정부로 제출됨에 따라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을 개별 방문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관계 중앙부처를 상대로는 100만 서명결과 등 수도권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형도 항만과장은 “이러한 대외적인 노력과 병행해 사업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박물관 건립 대상부지를 매입, 건립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재원분담을 통해 사업추진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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