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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거래' 의혹 벗기기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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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거래' 의혹 벗기기 급물살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7.04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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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상포지구 특혜의혹 첫 시청 압수수색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상포지구 편법분양 및 특혜의혹(본보 6월27일 16면 보도)을 수사하고 있는 여수경찰서(서장 신기선)가 처음으로 여수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경찰은 돌산읍 소재 상포지구(공유수면매립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3일 오전 여수시청 도시계획과 등 관련부서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수사 착수 4개월여 만에 여수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주무부서인 시청 도시계획과 등의 관련 문서와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 측은 향후 압수물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추가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수경찰은 지난달 23일 상포지구 매립지 개발업체인 ㄱ사 대표 김모씨(49)에 대해 출국 금지조치하고, 김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수시청에 대한 압색은 경찰의 수사가 상당히 진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여수 상포지구 매립지 허가 특혜의혹과 편법 분양사건은 ㄱ사 관계자 ㄱ씨(55)가 지난 3월 20일 회사대표 김씨가 회사 공금 48억원을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소하면서 촉발했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횡령액이 60억원대로 늘어 나는 등 일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여수시청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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