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제사 유적’인 관내 ‘봉강면 명암 사직단’에 대한 발굴 조사용역을 착수했다.
광양시는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풍작을 기원하고 국태민안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던 ‘봉강 사직단’ 발굴 용역을 1억 원의 사업비로 (재)전남문화재연구원에 맡겨 최근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고 학술적 고증을 통해 유적의 정확한 성격을 규명키로했다.
조사결과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직단의 복원과 문화재 지정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명암 사직단에 대한 문헌은 조선시대 발간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광양군지(1925년)’에 기록 돼 있다.
문헌에는 ‘현의 서쪽 5리에 있음’으로 돼 있어 역사적 자료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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