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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으로 미래 준비하는 행정 펼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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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으로 미래 준비하는 행정 펼칠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07.07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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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야 55개 사업중 81% 이행 완료
사회안전망 구축·소외이웃 지원 확대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34만 연수구민의 성원과 노력으로 송도매립지 10공구, 11-1공구 일원의 관할권을 연수구로 이끌어 낸 것은 향후 연수구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또한 지역사회의 오랜 갈등이었던 송도 LNG기지 저장탱크 증설허가 과정에서 안전등급 특 등급 향상과 특별지원금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구청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큰재장학재단 설립과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의 설립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눈앞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수구의 미래를 위해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과 그 이행률은 어떠한지.
 민선6기 공약사업은 7개 분야 55개 사업으로 2017년 5월 말 기준 55개 사업 중 29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전체적인 이행률은 81%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취임 직후부터 구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복지 분야에 보다 주력한 결과로 복지 분야 성과가 꽤 높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준 구립 보육시설 확충의 경우 이미 5개소를 확충했고,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독거어르신 돌봄시스템을 확대·강화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저소득층 지원에 한정된 산모 및 신생아 돌봄 서비스를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연수구의 원 도심과 신도심 양극화 격차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 청학복합문화센터가 연면적 486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며 동춘동 다목적 체육시설과 청학동 주민쉼터가 각각 오는 10월과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장기간 폐쇄된 청학지하보도를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진달래 생활문화센터가 최근 개관했으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선학도서관이 천체투영실을 갖춘 특색 있는 모습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동춘2구역에 교육국제화특구에 걸맞은 글로벌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외국어체험관 건립이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와 연수문화예술회관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 및 인천 신항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 관련 지난해 LNG기지 저장탱크 3개 증설허가 과정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를 위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안전등급 특 등급 향상과 특별지원금을 약속받았다.
 올해 6월 현재 가스공사로부터 기본지원금 79억과 특별지원금 112억 등 총 191억의 주민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75억을 현재 건립 중인 송도노인복지관에 투입해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송도중앙도서관과 청소년수련시설, 연수체육문화센터 등 각종 체육문화시설 건립사업도 지원금을 받아 추진 중에 있으며, 매년 지원될 약 20억 원의 자금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주민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몇 년째 지지부진한 송도 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연수구의 의견은.
 지난 2008년 시작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사업이 중단된 이후, 새로운 사업자 결정되기까지 약 10여 년이 걸렸다.
 연수구는 지속적으로 송도 유원지 일원의 개발 사업을 인천시에 촉구해 왔고 버려진 유원지에 들어선 중고차 수출단지 불법 건축물도 자진 철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시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중요하지만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돼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인허가 과정에서 세심하고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며 사업 내용에 대해서도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부분에 더욱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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