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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예산안 5조1115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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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예산안 5조1115억 편성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4.11.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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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보다 5.9%가량 늘어난 5조 1115억원 규모의 내년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소방안전 분야가 16.22%로 가장 많은 증액을 보였으며 복지와 관광, 농업 분야의 예산도 늘었다.반면 외부자금 차입 규모는 올해 12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감액했으며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대신 지역개발기금 예수금으로 충당키로 했다.전북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전북도의 예산안이 5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부문별 예산안 편성을 보면 노후소방차 교체보강 등 소방안전 분야와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의 예산이 지난해 1107억원에서 179억원이 늘어난 1286억원으로 편성됐다.보건 분야 또한 520억원에서 지방의료원 지원 확대 등에 따라 192억원이 늘어난 712억원으로 편성됐다.민선 6기 핵심 사업인 농업과 관광, 탄소 분야의 증액도 눈길을 끈다.농업농촌분야는 올해 6236억원에서 1768억원을 늘려 삼락(三樂) 농정에 투자해 농민의 실익을 높이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또 문화 및 관광분야에 올해 1912억원 보다 8.16%를 증액해 관광기반구축과 농업농촌관광, 자연생태관광, 전통문화 관광 등을 육성할 방침이다.탄소산업 분야는 올해 11억원에서 58억원으로 늘려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과 탄소산업의 글로벌 허브 기반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이밖에 사회복지 분야 예산도 10.44%가 늘어난 1조 4432억원을 편성해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새만금 분야는 축산 비점오염원 저감 시범사업과 2단계 수질개선 대책 효과 분석 등 내년에 실시되는 새만금 수질개선 중간평가 대응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이날 도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25일 송하진 도지사의 제안설명에 이어 25일부터 12월3일까지 소관 상임위, 12월4일부터 14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15일 확정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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