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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서울숲 확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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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서울숲 확대 조성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07.1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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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서울시・현대제철・삼표산업 이전 합의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와 성동구, 현대제철, 삼표산업이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철거에 잠정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현황 모습

 

 

이전․ 철거는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되고 공장이 사라진 2만7828㎡ 부지는 공원으로 탈바꿈, 미완의 서울 숲을 완성하게 된다. 서울숲은 '2004년 당초 조성계획 당시엔 61만㎡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끝내 포함되지 못해 당초보다 2/3 규모로 축소 조성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는 공원화에 대한 세부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단순 공원 조성만이 아니라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승마장,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 시설 부지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공간계획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1977년 가동을 시작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주변에 서울의 허파로 불리는 서울숲이 조성되고 대형건물과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등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소음과 교통체증, 먼지를 유발하는 더 이상 도심에 적합하지 않은 시설로 인근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확대되어 왔다.

 

성동구는 그 간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이전을 위하여 현재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에서 추진되는 현대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유치를 추진하였고, 이전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여론조사, 주민서명운동(약 15만명 서명), 범 구민 결의대회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대규모 부지인 마장동 한전부지 이전을 확정하고 삼표레미콘 공장문제도 해결하게 되어 성동구의 도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것이며, 성동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설이 되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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