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소방서(서장 이석철)는 최근 무더위로 인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6~7월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57건으로 이는 2016년(동기간 20건) 대비 약 3배로 폭증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평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개체 수가 증가하고 활동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 ▲벌집 발견 즉시 119 신고 ▲벌을 유인하는 청량음료·수박 등 단 음식 제거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옷 안 입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말고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고, 벌에 쏘였을 때에는 핀셋이나 손톱보다는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내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과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빠른 회복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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