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택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타워크레인 안전지킴 시스템인 ‘다본다’를 7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하는 타워크레인의 특성상 조종사는 시야가 좁아 크레인끼리 서로 충돌사고가 발생하거나, 지상의 작업자를 채 보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주민과 공사작업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는 ‘다본다’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타워크레인 작동 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종자가 타워크레인 후크(타워크레인 끝에 달린 갈고리)의 위치를 볼 수 있는 CCTV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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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충돌방지 비상호출 경보기와, 후크가 하강할 때 작동하는 경보기를 설치해 크레인의 충돌위험과 후크를 보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 ▲타워크레인 안전지킴시스템(후크하강시스템) |
현재 관내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 목동파크자이 주택건설사업 공사장에 타워크레인에 안전지킴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신규 건축사업장에서도 ‘다본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타워크레인 안전지킴시스템은 주민들의 불안요소는 줄이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양천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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