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황인욱)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산림 내에 돌발병해충 및 잣나무넓적잎벌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홍천, 원주, 횡성지역에서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홍천관리소 관내 9,706ha 잣나무조림지를 대상으로 잣나무넓적잎벌 우화시기(6∼8월)에 맞춰 특별예찰을 통해 잣나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
잣나무넓적잎벌은 연1회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며 일부는 2년에 1회 발생하기도 한다. 흙 속에서 유충으로 월동해 6월 중순∼8월 상순에 우화하며 우화최성기는 7월 상순∼하순으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성충은 잣나무림에 집단 발생해 잎을 가해하므로 입목의 생장감소는 물론 피해가 3∼4년 계속되면서 고사하게 되며, 주로 20년생 이상 된 밀생 임분에 발생하기에 잣 생산에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다.
황인욱 소장은 “잣나무조림지에 예찰을 통해 잣나무넓적잎벌로부터 잣나무를 보호하고 잣 종실 채취로 산촌주민소득 증대와 홍천 명품잣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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