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소외계층 해양레저스포츠 캠프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에서 열린다.
24일 군에 따르면 다문화 및 저소득층가정 자녀, 게임중독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내달 16일까지 2박 3일간 씩 3회에 걸쳐 운영되는 해변캠프는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가 주최하고 해양수부와 고성군이 후원한다.
지난해 2박3일 일정의 한차례이던 운영기간과 참여 대상을 넓히는 등 규모를 확대,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자녀를 위한 1차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는 26일까지, 2차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는 오는 27~29일, 게임중독 청소년을 위한 3차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는 내달 14~16일까지 운영된다.
각 회 차 별 참가인원은 160명이며 서울 은평구 드림스타트, 경기도 오산시 매홀 지역 아동센터 등 전국의 복지기관에서 참가한다.
캠프기간 동안 체험하는 해양레저스포츠는 래프팅, 카약,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생존 수영 등으로 야간에는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엔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견학 등 군내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외계층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능동적인 가치관 함양과 사회 통합에 기여 효과와 봉수대 해수욕장이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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