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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한-중 VR산업 협력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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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한-중 VR산업 협력시대 연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7.08.0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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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는 중국최대 VR기업 및 미디어 포털사와 함께 VR(가상현실) 산업생태계 육성을 통한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중국 상해에서 DPVR, 87870(幸福互动 网络科技有限公司)과 함께 VR산업육성을 위해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Dee Poon(디푼)으로 알려진 ‘DPVR’은 2014년에 설립된 중국최대 VR 기기개발 기업이다.


 또한 2011년 설립된 ‘87870’은 뉴탤런트 홀딩그룹 계열사로 중국 VR이용자 80%가 사용하는 중국최대 VR 플랫폼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DPVR과 87870은 성남산업진흥재단의 기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남소재 콘텐츠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고, 재단과 87870은 대한민국 내에서 DPVR의 사업과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체결식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쌍방향 레이저 위치측정방식의 HMD(Head Mounted Display)기기 E3-P를 체험하면서 중국의 최신 VR기술을 확인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성남산업진흥재단 김홍철 전략산업단장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메카로서 VR산업의 중국진출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모델을 개척하고자 한다”면서 “한국산 콘텐츠를 중국에 팔려고 왔다는 식의 일방향 접근보다 중국현지 리딩기업들과 한국기업이 출발부터 소통하며 협력모델을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DPVR, 87870과 성남소재 기업들 간의 직접적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을 올 하반기부터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VR(가상현실)산업은 게임뿐만 아니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군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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