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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범죄 無 가정폭력 無 행복동 만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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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범죄 無 가정폭력 無 행복동 만들기 돌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8.02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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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적용 CCTV, LED 보안등, 소화기 등 설치 완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범죄와 가정폭력을 미리 예방하고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행복동’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서울시 최초 ‘WHO 국제 안전 도시’ 공인과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로 인정받은 세계적인 안전 도시 송파가 또 한 번 앞선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최근 이웃간의 소통 부재와 각종 강력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회 안정망 확충에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1차적으로 마천 1,2동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마천행복동’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

 

마천동일대는 이미 지난 1년 동안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해 CCTV, LED 보안등, 소화기 설치 등 안전마을 조성 사업을 시행 한바 있다.

 

*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셉테드):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이번 사업은 안전마을 조성에서 한 발 나아가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아동을 중심으로 가정폭력 및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행복한 마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신고 미비는 물론 은폐되기 쉬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미리 예방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동주민센터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가정행복상담소’를 운영한다. 마천 1,2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이 상담소는 변호사와 전문심리상담사가 함께 심층 상담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법적 절차 등을 다각도로 도울 예정이다.

 

또,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을 중심으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신고 및 대처법에 대한 교육도 준비 중이다.

1인 가구와 여성 단독세대를 위한 안전 대책도 추가로 진행한다. 구는 이 지역내 범죄에 취약한 빌라를 중심으로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을 시행한다.

 

이는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침입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침입 시 범인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거여동, 방이동, 석촌동 등 약 2,600세대에 도포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마천동 일대 100여 세대 가스배관에 작업을 시행한다.

 

특히 행복동 사업은 주민들의 긴밀한 협조가 우선되는 만큼 우리 마을에 범죄 위험도를 인식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설 개선 뿐 아니라 가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담을 통해 안팎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송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며 “구는 앞으로도 범죄와 각종 사고에 취약한 지역을 찾아 우선적으로 개선 행복한 송파 만들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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