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도시공사는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연령 등 합리적이지 않는 차별 요인을 배제하고 응시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불합리한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사항을 명시하거나 유추할 수 있는 사항을 기입하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단 응시자들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필기시험을 거처야 하므로 신분확인을 위한 사진은 제출해야 한다.
면접전형 단계에서는 면접관이 응시자의 인적사항에 대해 질문하지 않으며 직무적합성 검증을 위한 질문만 허용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달 27일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블라인드 채용 도입 도입에 따른 절차, 실력평가 방법,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한 심도있는 심의를 완료했다.
공사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 후 첫 번째 채용을 진행 중이며 법무, 도시계획, 전기, 전산, 토지보상 분야에 직원을 모집 중으로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18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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